코로나 이후 자산의 주식 비중이 높아진 분들 참 많으시죠?
저 역시 자산의 대부분이 주식에 들어가 있습니다.
국내와 미국 주식에 반반 정도 나누어 투자하고 있는데 역시나 최근 극심한 마이너스 상태로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으나 장기투자를 할 생각이라서 크게 상심하고 있지는 않은 상태이긴 합니다.
오히려 폭락한 지금 더 투자할 자금이 없어 아쉬워하는 중입니다.
그럼 주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이란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이며, 주주가 주식회사에 출자한 일정한 지분에 대하여 교부하는 유가증권을 말합니다.
주식회사의 자본은 균등한 비례적 단위인 주식으로 분할되므로 주식은 자본의 구성 부분입니다. 자본은 금액으로 표시되므로 그 단위인 주식도 금액으로 표시되는데, 이것을 ‘액면주식’이라고 하며, 대한민국 상법은 이러한 액면주식 외 무액면주식 또한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는 액면가가 표시되지 않고 자본에 대한 비율만을 표시하는 무액면주식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액면주식을 인정하는 취지는 회사의 자기자본 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제도로서, 액면주식의 명목가격이 실제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은 회사의 재정 상태를 오인하게 할 염려가 있고, 또 액면미달발행이 금지되어 있어 회사의 사업이 부진한 경우에 증자의 방법이 없어 회생의 길이 막힌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무액면주식은 주식 사기와 자본충실의 원칙을 위반하는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신주발행의 경우에만 액면미달발행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1주의 금액은 100원 이상으로서 균일하여야 합니다.
1998년 개정상법 이전에는 1주의 금액이 5,000원 이상이었으며, 증권거래법상 주권상장법인 또는 협회등록법인 주식의 경우 상법의 이러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1주의 금액을 100원 이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1998년 개정상법은 이러한 증권거래법상의 규정과 같이 1주의 금액을 100원 이상으로 할 수 있도록 대폭 인하하였는데, 이는 주식분할을 자유롭게 하고 또한 기업자금 조달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식회사의 자본은 주식으로 분할하여야 하고, 원칙적으로 발행주식의 액면 총액이 자본액으로 됩니다.
자본거래에서 이익은 자본준비금으로 자본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자본은 액면 총액과 일치하는 셈이 됩니다. 이처럼 주식회사의 자본은 비율적 단위로 세분되는데 이것을 주식이라 합니다. 이처럼 주주의 지위를 일정한 비율적 단위로 세분화하고 있는 이유는 대자본의 형성을 위하여 주식회사에의 대중의 참가를 용이하게 하고 주주의 지위를 주권으로써 증권화하여 그 유통을 도모함으로써 자본 투자한 회사와 주식으로 자본 투자한 다수의 주주에 대한 법률관계의 집단적 처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주식투자는 무엇일까요?
주식 투자는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식회사의 증권을 사고파는 투자 활동을 의미합니다.
선물 및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주식투자라 부르지 않으며 현물 투자만을 주식투자로 일컫습니다. 그 대상은 상장주식이 될 수도 있고 비상장주식이 될 수도 있으나, 코스피 및 코스닥 등의 주식시장에서는 상장주식만이 매매가 가능하므로 일반적으로 상장주식의 매매를 일컫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객장에서 주문하거나 주식 브로커 등을 통하여 매매하였으나 인터넷의 발달로 현재는 컴퓨터를 이용한 직접 투자가 늘었으며, 매매의 편이성으로 인해 단타 매매도 많이 늘었습니다.
투자 주체
투자의 주체는 크게 기관과 개인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투자 주체가 개인인 경우 개인투자자라고 하고, 회사나 법인인 경우 기관으로 칭합니다.
대한민국의 증시에서 시세를 좌우하는 것은 기관 투자자로, 이들은 증권사, 보험사, 투신사, 기금 등의 한국계 기관과 헤지펀드 및 외국계 투자회사 등의 외국계 기관으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의 기관 투자자는 '기관'으로, 외국계 기관 투자자는 '외국인'으로 지칭합니다. 거의 모든 증권 거래 소프트웨어와 포털 사이트의 주식 차트에서는 외국계 창구의 매매 동향을 파악하여 외국인의 매수 및 매도량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투자 기법
철저한 기업 분석에 근거하여 시장 및 업종 대표주를 대상으로 가치투자를 구사하는 워런 버핏 투자 기법은 보유 기간에 따라 크게 장기투자와 단기투자로 나누며, 단기투자는 다시 스윙, 단타, 초단타 등으로 나눕니다. 이는 단순히 보유 기간의 차이에 의한 분류라기보다 투자 철학과 기법의 근본적인 차이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경우 장기투자의 양상을 띠고, 주가 움직임의 기술적 분석을 통해 투자하는 경우 중단기 투자의 양상을 띠게 되기 때문입니다.
장기투자
장기투자는 우량주를 매입하여 향후의 가치상승을 기대하고 오랜 기간 장기 보유하는 것을 말하며, 바이 앤 홀드라고도 합니다. 기업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므로 가치투자라는 용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유 기간은 주로 1년 이상을 의미하는데, 워런 버핏 같은 대표적인 장기투자가는 일부 종목에만 수십년간 보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등 공적 기금도 주식 시장에 많이 투자하는 기관이며, 보유 현금이 많은 기업도 주식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기투자
수학적 이론에 기반한 기술적 분석에 따라 컴퓨터로 자동화된 초단타매매를 구사하는 단기투자는 기업가치보다는 기술적 분석에 의해 단기간의 등락을 예측하는 방식입니다. 단타 매매는 주로 하루 이내의 기간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당일 산 주식을 그날 장이 끝나기 전에 매도하는 것을 주로 의미하며, 전날 산 주식을 다음날 파는 매매까지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단타보다는 긴 기간으로 즉 하루 이상 1주일 이내의 기간으로, 일반적으로는 2~3일의 기간을 두고 매매하는 것을 흔히 스윙 매매라 부릅니다.
이보다 짧은 시간 즉 수분~수초의 시간에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방식을 초단타라 부릅니다. 초단타는 주로 거래량이 많고 가격 변화가 심한 종목에서 초단타 매매에 익숙한 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수학적 분석에 의한 자동화된 알고리즘 매매에서 많이 쓰입니다.
영어로 전업 개인투자자는 데이트레이더라고 하는데, 개인투자자는 일반적으로 장기투자를 하지 않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워런 버핏의 유명세의 영향으로 장기투자만이 높은 수익을 가져오며 단기투자로는 이익을 보기 힘들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활동 시기는 전 세계의 경제가 지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갔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대형주 및 우량주 위주의 장기투자가 실전에서 큰 수익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재무제표를 정확히 분석한다는 것이 일반인들은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어려운 일이라는 데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의 경우 회사 자체의 실적이 좋아도 자회사 또는 계열사의 실적이 나쁘면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연결재무제표에 의해 다양한 분석이 실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대기업에서는 분식회계나 비자금 조성이 일반화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재무제표만으로는 회사의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현금흐름이 좋은 우량 회사라도 재벌 2세의 편법승계를 위해 회사 가치를 희생하는 일이 적지 않은데, 이러한 일을 일반 투자자가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대형주는 세계 각국의 경제 정책 및 원자재 가격의 변화, 금리의 변화 등 수많은 요소에 영향받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분석해 투자에 활용한다는 것에도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주에서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인식이 퍼진 이유로 많은 개인투자자는 대형주를 피해 테마주 매매로 몰리는 상황으로, 2007년 대선과 2012년 대선에서 정치테마주에 많은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몰린 것은 그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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