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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전자제품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기호가 확실히 생겼구나 하고 느끼게 된 건 최근입니다.
이제는 큰 흔들림 없이 망설이지 않고 '휴대폰은 이거지', '냉장고는 여기가 좋지' 하고 검색을 해당 회사 위주로 하다가 결국 그 회사 제품을 사게 되는 거죠.
사실 이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검색과 비교, 직접 사용한 경험 등을 토대로 데이터가 쌓였고, 많은 시행착오와 만족스러웠던 기억을 통해서 조금씩 확신이 커져 갔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형성된 저의 기호는 이렇습니다.
1. 핸드폰
- 브랜드 : 애플
- 선택 이유 : 더 예쁘고 고급지다.
고장이나 오류가 적음.
무엇보다도 보안문제에서 가장 안심이 됨
2. TV
- 브랜드 : 삼성 스마트 TV
- 선택 이유 : 엘지 TV보다 색감이 더 맘에 들고 타사보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더 신뢰가 있음
3. 백색 가전 ( 냉장고, 세탁기)
- 브랜드 : 엘지
- 선택 이유 : 백색가전은 LG가 최고라는 평판
삼성제품의 고장이나 성능저하의 수많은 경험자들의 증언
실제 LG 가전을 사용했을 때 만족도가 높았던 점
4. 노트북
- 브랜드 : LG 그램
- 애플이 끌리지만 윈도우즈 OS 때문에 삼성이나 LG 중 상황에 따라 선택
- 삼성은 PC 하드 등 성능에 대해 경험상 만족도가 낮아 LG 선호
이번에 이사를 가는데 풀옵션에서 아파트로 가다보니 모든 가전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인데
삼성 비스포크가 엘지 오브제 보다 훨씬 저렴해서 어찌어찌하여 한번 넘어가 볼까하고 계속 알아보다가
결국은 모두 엘지 오브제로 결정하고 말았습니다.
엘지 가전은 왜 이렇게 가격이 비싼지 한탄하면서도 구매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더라구요.
엘지제품 사용 경험자들이 하는 칭찬의 말들도 진실처럼 느껴지는 것이 콩깍지가 씌워진 걸까요?
이번 이사에 무리를 해서 허리가 휘어집니다.
냉장고, 세탁기만해도 건조기 포함하여 인터넷으로 저렴한 걸로 구매해도 개당 꽤 큰 금액이고
김치냉장고를 더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지출될 것 같습니다.
소파는 자코모를 주문했는데 이걸 합하면 목돈이 나갈 듯 합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구경하다가 눈만 높아져서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아마 앞으로도 저의 기호는 크게 변화하지 않을 듯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삼성, 엘지, 애플 모두 좋은 회사이니 기호대로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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