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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기술

커피의 역사

by yenihayat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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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좋아하세요?

저는 하루에 한잔씩 안먹으면 몸이 근질근질 거릴 정도로 커피를 좋아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1년동안 마시는 1인당 커피 소비량이 무려 367잔, 1일1잔이 넘는 양이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라고 하니 한국인에게 커피는 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오늘 주제는 커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커피의 역사

 

커피란 이름은 어디서부터 유래되었을까요? 

에티오피아의 카파라는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 지역명을 따서 '카파'라고 불리다가 아랍어인 카와(Qahwa) 또는 카흐와(Kahwa)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카페(Cafe)로 불려지게 되었고 오늘날 우리가 마시는 커피 형태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어디인가요?
한국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고종황제가 처음 문을 연 손탁호텔 내 정동구락부라고 알려져있어요. 당시 러시아 공사관 근처에 있던 손탁호텔은 외국인 전용 호텔이었는데 이곳 2층에 ‘정동구락부’라는 사교클럽이 있었다고 해요. 이 곳에서는 외교관과 선교사 등 서양인들이 주로 모여 커피를 마셨다고 하는데요. 지금처럼 원두를 갈아 내린 에스프레소 방식이 아니라 가루 형태의 커피를 물에 타먹는 드립식이었다고 하네요.

 

한국전쟁 이후 한국에서도 커피문화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맞나요?
네 맞아요. 6.25 전쟁 이후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인스턴트 커피가 본격적으로 유통되면서 다방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당시 사람들은 주로 음악다방 같은 곳에서 DJ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즐겼다고 하니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카페는 어디인가요?
카페(cafe)란 말은 프랑스어로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데요. 1896년 아관파천 때 고종이 머물던 덕수궁 정관헌에서도 커피를 즐겨마셨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하니 조선시대에도 이미 커피 문화가 널리 퍼져있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그렇다면 최초의 카페는 어디일까요? 놀랍게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키바 한’ 이라는 이름의 카페랍니다. 16세기 오스만제국 시절 술탄 무라트 3세가 지은 건물이라네요.

 

그렇다면 세계 최초의 커피 전문점은 어디인가요?
세계 최초의 커피 전문점은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키바 한’이라는 카페라고 해요. 18세기 오스만 제국 시절 술탄 메흐메드 2세가 궁정 주방장이었던 셰이크 오마르에게 커피 끓이는 방법을 전수하면서 탄생하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까지도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세계 최초의 프랜차이즈 카페는 어디인가요?
프랜차이즈 카페하면 스타벅스죠! 1971년 미국 시애틀에서 탄생한 스타벅스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커피 전문점 브랜드이자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커피전문점이에요. 하지만 원래 스타벅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발했다고 해요. 창업자 하워드 슐츠 회장이 우연히 들른 가게에서 영감을 얻어 1987년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유럽시장 진출 실패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1992년 비로소 첫 매장을 열었다고 하네요.

커피(라떼)와 케이크

요즘엔 캡슐커피나 드립커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를 즐기는데 어떻게 다른가요?
캡슐커피는 분쇄된 원두를 캡슐에 넣어 밀봉한 다음 고압·고열처리 한것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에 넣고 추출하면 됩니다. 기계 안에 캡슐을 넣으면 뜨거운 물이 통과하면서 압력이 발생하는데, 이를 이용해 짧은 시간 동안 강한 압력으로 커피를 뽑아냅니다. 그래서 카페인 함량이 적고 신선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드립커피는 필터에 간 원두를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천천히 내리는 방식입니다. 종이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취향에 따라 진하게 혹은 연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커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커피의 세계! 다음 주엔 더욱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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