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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엔 어떤것들이 있나요?
가장 대표적인건 아무래도 심장사상충 감염이겠죠.
모기를 매개체로 하여 전염되는 기생충성 질병이며,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기력저하, 체중감소, 호흡곤란, 기침등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무증상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편이고, 주로 여름에 발병하지만 겨울에도 실내온도가 높으면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이 병은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어서 더욱 조심해야하는데요, 사람에게는 치명적이진 않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심장사상충에 만약 걸렸을 경우 1-2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약을 투여하여야하며, 매달 꾸준히 약을 먹여야한다는 점 잊지말아주세요!
두번째로는 허피스 바이러스(Herpes virus)감염증 입니다.
감기라고 알려져있는 상부호흡기질환 중 하나로, 콧물, 재채기, 결막염, 발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어린 고양이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기 때문에 새끼때 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성묘라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할 수 있고, 완치 후에도 스트레스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다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접촉을 하거나 식기, 화장실 등을 같이 쓰는 경우 감염이 될 수 있으며, 변종 바이러스의 경우 치사율이 50% 가 넘는다고 하니 1년에 한번 종합접종을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칼리시 바이러스(Calici virus)감염증 인데요, 역시 상부호흡기질환 중 하나로 구내염, 구강궤양, 폐렴, 안구염증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린 고양이에게서 흔한데, 치사율이 높은편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네번째로는 범백혈구 감소증(Feline panleukopenia)이라는 전염병이에요.
파보바이러스라는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장염으로 구토, 설사, 혈변, 탈수, 패혈증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답니다.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어있어 생후 6주령 이후 2-3주 간격으로 총 3회 접종하게 됩니다.
다만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경우 재접종 해야하므로 첫 접종 시 꼼꼼하게 체크하시는 것이 좋아요.
다섯번째로는 백혈병(FeLV) 이라는 질병인데요,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혈액암 일종입니다.
직까지는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수혈치료만이 유일한 방법이므로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종합백신 4종 혹은 5종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 접종했다면 안심하셔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번째로는 복막염(FIP)이라는 질병인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라는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치명적인 전염병입니다.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부풀어오르고, 신경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결국 폐사하게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사실상 손쓸 방도가 없답니다.
따라서 최대한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죠.
그나마 다행인점은 대부분의 고양이에게는 가벼운 증상만을 보인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일단 걸리면 생존률이 희박하니 집사님들께서는 항상 예의주시 하셔야겠죠.
일곱번째로는 곰팡이성 피부염(링웜) 이랍니다.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 균에 의해 생기는 피부병으로 원형탈모처럼 털이 빠지는 특징이 있죠.
처음에는 작은 부위에만 나타나지만 점점 퍼지면서 전신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가려움증을 동반해서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답니다. 연고제로 쉽게 치료되지만 간혹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도 하므로 정확한 진단 하에 처방받는 것이 좋고, 다묘가정이라면 격리조치 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여덟번째로는 신부전증 이에요.
신장기능이 저하되면서 체내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지고, 이로인해 요독증이 생겨 여러 합병증을 유발시키는 무서운 질병이랍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단백질 섭취가 많을 경우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충분한 수분섭취와 균형잡힌 식단관리가 필수랍니다.
아홉번째로는 방광염/결석 증후군 이라고 불리는 하부요로계 질환인데요, 소변을 보기 힘들어 하거나 통증을 느끼는 배뇨장애 현상을 보인답니다. 결석이 생기면 요도폐색으로까지 이어져 응급상황이 될 수 있으니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열번째로는 치주염 (periodontitis) 랍니다.
치아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치석제거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발치까지도 고려해야한다고 하네요. 양치질을 싫어하는 고양이는 스케일링을 통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열한번째로는 클라미디아 에요.
고양이가 눈을 잘 못뜨고, 눈곱이 심하게 끼는 등 주로 결막염과 비염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클라미디아 역시 감염되는 질병이며 아기 고양이한테 주로 발병합니다.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니 다묘 가정의 고양이는 접종을 권장합니다.
예방접종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기본적으로 모든 연령의 고양이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3종: 허피스 + 칼리시 + 범백혈구감소증
- 4종: 허피스 + 칼리시 + 범백혈구감소증 + 클라미디아
- 5종: 허피스 + 칼리시 + 범백혈구감소증 + 클라미디아 + 백혈병
예방접종 시기에 따라 아래와 같이 접종을 하시면 됩니다.
- 1차 접종(종합백신): 생후 7~8 주
- 2차 접종(종합백신) : 1차 접종 후 2~3주 후
- 3차 접종(종합백신 + 광견병): 2차 접종 후 2~3주 후
- 추가 접종 : 매년 1
심장사상충약도 한달에 한번 꼭 발라주시는 게 좋아요.
예방접종으로 고양이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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